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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 ‘아세안 6개국 이주 및 국경관리 역량 강화 지원 사업’ 최종 연수 실시

국제이주기구 한국대표부는 지난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아세안 6개국 이주 및 국경관리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의 최종 연수를 실시했다. © IOM ROK

국제이주기구 한국대표부는 지난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아세안 6개국 이주 및 국경관리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의 최종 연수를 실시했다. © IOM ROK

국제이주기구 한국대표부는 지난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아세안 6개국 이주 및 국경관리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의 최종 연수를 실시했다. © IOM ROK

국제이주기구 한국대표부는 지난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아세안 6개국 이주 및 국경관리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의 최종 연수를 실시했다. © IOM ROK

*영문 기사는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lease click the link for the English Press Release)

방콕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는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아세안(ASEAN) 6개국의 인도적이고 젠더 포괄적인 이주 및 국경관리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의 최종 연수를 실시했다. 동 연수에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총 6개국의 이주 및 국경관리 공무원 24명이 참석했다.

12월 9~10일 양일간 진행된 연수는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의 신분증명센터 연구원이자 자문위원인 폰스 크노페스(Fons Knopjes)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분관리 체계와 인프라, 생체인식 기술 및 디지털 신분증명 등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스티븐 해밀턴(Steven Hamilton) IOM 한국대표부 대표는 "IOM은 3년에 걸쳐 아세안 지역의 국경관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인도적이고 젠더 포괄적인 국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경험을 공유하며, 공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소개하며 “올해 마지막 연수는 지난 3년간의 성과와 참가자들의 지속적인 헌신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점차  기술 중심적으로 변화하는 국경관리 환경에서 새로운 문제에 대응하고, 미래의 이주관리 체계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이번 연수와 같은 기회가 더 많이 필요하다”며 “IOM은 맞춤형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통해 국경관리공무원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틀에 걸친 특강 이후, 참가자들은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IOM과 아시아태평양 스마트카드협회(APSCA)가 공동 주최한 제7회 국경관리 및 신분 증명 컨퍼런스(BMIC7)에 참석했다.

BMIC7은 국경관리와 관련된 정부 관계자 및 이해 관계자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행사로, 여행 증명서, 신원확인 기술, 국경관리 전략 등을 주제로 다양한 세션을 마련하여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정보 공유와 국제 협력 등을 주제로 진행된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은 각자의 관심 분야와 전문성에 맞는 세션에 참여하며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다.

3개년 교육 연수 전 과정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은 스스로 변화하는 경험이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는 “국경관리에 대한 이해와 실무 역량을 심화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젠더 포괄성’과 같은 익숙지 않던 개념과 원칙을 실제 업무에서 고려하고 적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연수에서 배운 내용은 귀국 후 기관 내부 교육을 통해 동료들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참가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국경관리 공무원으로서 우리의 역할이 단순히 국경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이주자들의 권리와 안전을 지키는 것임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인도적이고 젠더 포괄적인 접근법을 통해 취약계층의 목소리가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IOM이 2022년부터 3개년간 진행하고 있는 동 연수 사업은 ASEAN 6개국의 국경관리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도적이고 젠더 포괄적인 이주 및 국경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여성과 비정규적인 경로로 국경을 넘는 이주자의 인권이 존중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3년간 IOM은 2022년 ‘법적 신분 특강’, 2023년 ‘인권 및 젠더 민감성에 기반한 국경관리 연수’, 2024년 9월 ‘여권 검사 절차 매뉴얼’ 연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IOM은 정부 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ASEAN 회원국과 함께 이주를 위한 글로벌 협약(GCM)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각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GCM 원칙이 이행되고, ASEAN 지역 내의 안전하고 질서 있고 정규적인 이주를 위해 권리 기반의 이주관리 체계가 갖춰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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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IOM 한국대표부 인도적지원팀 (Humanitarian Assistance Unit)

김영인 프로젝트 담당관 | 070-4820-2647 | yokim@iom.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