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발생 후 1년: 국제이주기구(IOM), 튀르키예와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 470만 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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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주기구(IOM)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피해를 입은 470만 명의 사람들을 지원해왔다.
IOM 부사무총장 Ugochi Daniels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우리가 지금껏 목격한 가장 큰 비극 중 하나로 막대한 재산 및 인명 피해를 야기했다.”며 “IOM 직원 3명을 포함해 지진으로 인해 세상을 떠난 모든 사람들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Daniels 부사무총장은 “수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IOM은 튀르키예 남동부 지역에서 활동한 지난 10년 간의 경험과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 진행한 국경 간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지진 피해 지역에 가장 먼저 지원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2023년 2월 6일 오전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는 10만 8천 명이 이재이주민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시리아 내 전체 국내 이재이주민의 수는 290만 명을 기록했다. 튀르키예에서는 약 3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살던 지역을 떠나야만 했다.
IOM은 56만 명 이상의 시리아 이재이주민을 대상으로 쉘터를 제공했으며, 11만 6,500명의 이재이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2만 2,400명의 이재이주민에게는 정신건강 및 상담 서비스를, 36만 9천 명에게는 깨끗한 물과 위생 시설을 지원했다.
IOM 현금 기반 식량 지원 프로그램의 수혜자인 Ahmed는 “지진 이후 한 달에 일할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았다. 이로 인해 가족을 부양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었다.”며 “바우처를 통해 음식과 청소 용품을 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적대 행위로 지진 피해 복구 노력이 가로막히고 있다. IOM의 2024년 시리아 위기 대응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8,900만 달러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210만 명이 추가로 생명 구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오랜 갈등과 사회 경제적 어려움의 영향을 받아온 취약계층의 경우 올해 자금난으로 인해 더 큰 위험에 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시리아 인도적 대응 계획의 자금 지원율은 37%에 불과했다.
한편, IOM은 지난 한 해 동안 튀르키예에서 80만 명에게 구호품을 지원했고, 28만 2천 명에게 쉘터를 제공했다. 2만 6,800명의 사람들이 1차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으며, 1만 7,600명의 사람들이 정신 건강 및 상담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50만 명의 사람들에게는 깨끗한 물과 위생 시설을 지원했다.
이를 두고 Daniels 부사무총장은 “국제 사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튀르키예 정부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우리는 IOM이 세 가지 복구 전략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대를 기대한다. 이는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인력 격차를 해소하고 이동성이 가진 힘을 활용해 핵심 산업을 활성화하며, 미래 재난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지진 피해 복구 작업에 있어 연대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IOM은 지진 피해를 입은 국가를 지원하기 위해 이주자와 선주민 모두 정식으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4개년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자금 지원을 통해 IOM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특히 임시 정착지에 남아 있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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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담당자:
Ankara: Miko Alazas, Email: aalazas@iom.int
Cairo: Tamim Elyan, Email: telyan@iom.int
Vienna: Joe Lowry, Email: jlowry@iom.int
국문 번역: Hayoung PARK, Tel: +82 70 4820 0293, Email: phayoung@iom.i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