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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뉴기니 산사태 복구 노력…2천명 이상 사망 우려

© IOM 2024

*영문 기사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lease check the link for the English version.)

https://bit.ly/4bBNSOf

 

지난 5월 24일, 파푸아뉴기니 엥가(Enga) 주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국제이주기구(IOM)와 정부 당국, UN, 기타 파트너 기관이 함께 인도적 위기 대응에 나섰다.

파푸아뉴기니 국가재난센터(National Disaster Center)에 따르면 최근 폭우에 따른 대규모 산사태로 2000명 이상이 흙더미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IOM 파푸아뉴기니 Serhan Aktoprak 대표는 충격적인 재난 규모를 언급하며 “눈 깜짝할새 수천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집을 비롯해 모든 것을 잃었다. 국제이주기구는 정부 당국, 국제 사회와 협력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시간으로 오전 3시경 발생한 산사태는 해당 지역을 휩쓸었고 최대 8미터에 달하는 흙더미와 잔해 속에 주택과 기반 시설, 농경지가 뒤덮였다. 지금까지 수습된 시신은 6구에 불과하다.

정부 당국에 따르면 이번 재난으로 사망 또는 실종된 것으로 확인된 사람과 이재이주민 1,650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7,840명이 넘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재이주민 중 대다수는 이전에 발생한 부족 간 갈등을 피해 이주한 사람들이다.

IOM 파푸아뉴기니 대표는 “이번 비극의 여파로 사람들이 직면한 어려움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해당 지역은 여전히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며 도로가 차단되고 인프라가 손상됨에 따른 위험은 물론 악천후로 인해 접근조차 제한되고 있다”고 밝혔다.

잔해 속 수습해야 할 시신이 많이 남아 있는 가운데 식수원 오염에 따른 보건 위험 또한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 해당 지역은 산사태로 인해 대부분 깨끗한 식수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5월 28일 오전, 엥가 주와 이웃해 있는 웨스턴 하일랜드(Western Highlands) 주를 연결하는 다리가 무너지면서 피해 지역에 구호품을 비롯한 인도적 지원이 더욱 어려워졌다.

파푸아뉴기니 국가재난센터는 상황의 긴급성과 재난 규모를 고려해 UN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즉각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피해 지역 내 긴급 대응은 식량 배급과 피난처 제공, 비상 식수, 위생 지원, 물류 지원, 보호 조치 등 가장 시급한 인도적 지원 필요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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